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SR포커스] 삼성 반도체 ‘포트폴리오’, 내년 더 탄력 받는다

기사승인 2020.12.28  12:58:36

공유
default_news_ad2
▲삼성전자 평택2라인 전경. ⓒ삼성전자

- 파운드리 성장 가능성 ‘충분’…脫인텔에 수혜 가능성도

- D램 슈퍼사이클 온다…D램 가격 이달부터 지속 상승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의 내년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본격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이미 강점을 갖고 있는 D램 분야에서 초호황(슈퍼사이클)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여구소가 발간한 '시스템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2,269억달러(약 250조)에서 2025년 374조 원으로 연평균 7.6%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R&D 분야에 73조원, 최첨단 생산 인프라에 60조원 등 총 133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 파운드리, 가파른 성장세…TSMC와 격차는 ‘여전’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부동의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가 양분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TSMC 55.6%, 삼성전자 16.4%로 다소 격차가 벌어져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4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퀄컴의 차세대 친형 AP ‘스냅드래군 888’ 위탁생산을 따냈으며, 엔비디아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도 추가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 상용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등 시장이 커지면서 시스템온칩(SoC)과 고성능컴퓨팅(HPC)칩 파운드리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삼성전자 또한 파운드리 주요 고객사의 수주 확대로 인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 흔들리는 인텔, 삼성전자는 ‘수혜’ 전망
반도체 시장의 강자 인텔이 몰락의 수순을 밟고 있다. 애플에 이어 MS까지 반도체 자체 생산을 선언하면서 사실상 인텔과 결별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서버용 CPU를 자체 개발하기 시작했다. 3개의 기업 모두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기업 ARM 기반의 CPU를 사용키로 했다. 

이 같은 배경으로는 인텔의 반도체 생산 능력 부진이 손꼽힌다. 인텔은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 판매까지 직접 담당하는 종합반도체(IDM) 기업이다. 5G상용화와 AI, 로봇 시장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전력소모가 적고 처리 속도가 빠른 반도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인텔의 CPU는 상대적으로 전력 소비가 커서 스마트폰에 적합하지 않게 됐다.

실제로 인텔의 반도체 생산 기술은 현재 10나노미터 공정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IT 기업들이 설계한 반도체를 생산해내는 파운드리 기업인 삼성전자와 TSMC가 수헤를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텔의 반도체 기술력 약화는 IDM 기업인 인텔의 사업 구조 자체의 변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시장에선 인텔이 메모리 사업에서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매각한 것도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인텔이 CPU를 위탁생산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에게는 또 다른 기회 요인이 마련됐다. 인텔은 내년 초 파운드리 관련 전략을 발표할 예정인데, 밥 스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이미 컨퍼런스콜 등에서 7나노 공정에 대해 위탁생산 등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의 CPU 외주 후보지는 TSMC와 삼성전자로 좁혀진다. 양사는 이미 5나노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에 성공했으며, 2022년 3나노 양산을 위해 준비중이다. 사실상 선택지가 둘밖에 없는 셈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인텔이 삼성전자보다 TSMC와 협력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TSMC는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 1위의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위탁생산만 하는 TSMC와는 달리 인텔의 잠재적 경쟁사다. 이에 자사의 인텔이 자사의 반도체 설계를 쉽게 넘기기 어렵다는 해석이다.

◆ D램 ‘슈퍼사이클’ 기대감…D램 가격 상승세
글로벌 D램 시장이 내년부터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진입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다. 때문에 D램의 호황에 따라 삼성전자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8일 기준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Gb D램 제품의 현물 가격은 3.45를 기록했다. 당초 D램 가격은 11월까지만 해도 하락세였으나 이달 3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지속 상승중이다. D램 업황과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D램익스체인지 ‘DXI’ 지수도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업계 최초로 D램에 EUV(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해 1세대(1x) 10나노급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공급하며, 글로벌 양산·공급 체계를 갖췄다. 본격 양산은 내년 하반기 차세대 D램인 DDR5와 모바일용 LPDDR5부터 적용되며, 평택 2라인에서 생산된다. 

김수민 기자 k8silver2@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ad37

최신기사

ad38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ad39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