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장면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에서 맞이하는 새해 첫 일출장면 ⓒSK이노베이션

유튜브 라이브 5,200명 참여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Complex에서 새해 첫 해맞이 랜선 생중계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일출 생중계가 진행된 곳은 울산CLX 내 원유저장지역 주변으로, 전세계 곳곳의 원유를 들여오는 첫 관문이다.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해가 뜨는 장소다.

지난 1일 새벽 7시부터 SK이노베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랜선 생중계에는 일반인 화상 참여자,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 약 5,2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신축년 첫 해돋이를 감상하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유튜브 라이브 중 순간 동시접속자 수는 676명을 기록했다. 

유튜브 라이브 시청자들은 “새해에는 온 가족이 더 건강했으면 좋겠다“, “아들이 군생활을 안전하게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 딸과 해외여행을 갈 수 있길 희망한다“,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하겠습니다”와 같이 유튜브 실시간 채팅과 댓글을 통해 새해 소망을 남겼다. 3일 오전 기준 이 유튜브 게시물의 총 조회수는 7,100여회 수준이다.

이번 일출 행사는 김세연 SBS 스포츠 아나운서가 스튜디오 진행을 통해 ‘일출 명소’와 ‘일반인 화상 참여’를 연결하는 3원(元)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생중계에는 한국, 폴란드, 헝가리, 캐나다 등 국내외 지역에서 사전 신청한 500여명 중 선발된 내·외국인 50여명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일출 생중계에 직접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2020년을 보내면서 기억에 남았던 사연과 2021년 새해 소망을 함께 나눴다.

폴란드에서 참여한 모니카 씨는 “폴란드에서 한국의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을 빌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다”라며, “지난해 한국인 남자 친구를 만나 결혼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는 정말 행복했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던 한해였다. 새해는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는 박보윤 씨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독거노인 분들이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며 더욱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셨다”라며, “다행히 언택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이 많아 독거노인 분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사랑을 나눠준 모든 분께 감사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0년은 유난히 운이 좋은 한 해였다는 조을아씨는 코로나 전담병원 의사로 일하고 있다고 본인을 소개한 뒤, “그 중에서도 기부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 코로나 전담병원인 직장의 동료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마음껏 나눌 수 있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늘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지금 비상사태로 뿔뿔이 흩어져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터인 병원도 정상화되고 모두가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랜선 생중계를 통해 울산CLX에서 떠오르는 해를 함께 보며 각자가 꿈꾸었던 희망과 소망들이 반드시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회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적 행복을 키운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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