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NXC
▲김정주 NXC 대표. ⓒNXC

- 이정훈 의장 등 보유한 65% 지분 인수 추진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게임 기업 넥슨의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회사 NXC는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대금은 약 5,000억원이다. 다만 NXC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의장 등이 가진 지분 약 65%를 인수하는 방안으로, 양사는 매각주관사 삼정KPMG를 통해 이달 초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NXC는 빗썸의 65% 지분을 취득, 경영권을 획득할 전망이다.

앞서 김정주 대표는 수년 전부터 가상화폐에 관심을 보이며 지난 2016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바 있다. 이후 2018년에는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지난해 3월에는 금융거래 플랫폼 업체 '아퀴스'를 설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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