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개요 ⓒ국토부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개요 ⓒ국토부

- 올해 총 44곳 선정…1,555억원 규모 스마트솔루션 발굴‧보급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2021년 스마트챌린지 사업’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본격적인 보급‧확산을 위해 사업 규모를 작년 18곳에서 44곳으로 대폭 늘렸으며, 대학의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캠퍼스 챌린지’ 사업을 새로 도입했다.

우선, 시티 챌린지는 기업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시 전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개 도시를 선정하여 마스터플랜 수립과 시범사업을 하는 예비사업을 추진하고, 이중에서 성과가 우수한 2곳 내외는 본사업으로 선정해 2년간 200억원씩 지원한다.

타운 챌린지는 중소도시 규모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제안하고 적용하는 것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공모 대상은 인구 50만 이하 시‧군‧구로 제한되며, 총 4곳을 선정하여 개소당 1년간 3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과 지자체가 같이 지역에서 스마트 서비스를 실험하고 사업화하는 ‘캠퍼스 챌린지’가 도입된다.

대학의 연구사업(R&D)‧지식재산권을 활용하는 연구주제 연계형과 각종 공공정보를 활용한 서비스를 실험하는 지역사회 결합형 등 2개 분야에서 총 8개 대학을 선정하고, 최대 15억원씩 2년에 걸쳐 지원한다.

이와 별도로 대학생들에게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받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7개 팀을 선발하고, 팀 당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사례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효과성이 검증된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기 위해 ‘스마트 솔루션 확산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작년 10곳에서 올해는 22곳 내외로 2배 가량 늘려서 보급하며, 사업규모도 도시당 6억원에서 20~40억원씩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스마트챌린지 사업 공모는 오는 12일 일괄 공고되며, 사업별로 1~2개월의 접수기간을 거쳐 솔루션 확산사업은 1단계 평가(서면)를 통해, 시티‧타운‧캠퍼스 챌린지는 2단계 평가를 통해 총 44곳을 선정하게 된다.

최임락 국토교통부 도시정책관은 “국민들이 골고루 스마트시티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게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혁신적인 서비스를 찾아내고 이를 사업화해서 스마트시티 산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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