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워터홀 컴퍼니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워터홀 컴퍼니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메멘토' 14일 재개봉

- 케이트 블란쳇 주연 '캐롤' 27일 재개봉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전 세계 흥행 수익 3억2,000만달러(한화 약 3,506억원)를 돌파한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가운데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혈귀로 변해버린 여동생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릴 단서를 찾아 비밀조직 귀살대에 들어간 ‘탄지로’의 모험을 담은 TV판 ‘귀멸의 칼날’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 탑승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와의 일생일대 혈전을 다룬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2,000만부를 기록한 흥행 만화 ‘귀멸의 칼날’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10월 16일 일본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개봉 72일만인 12월 27일에 흥행 수익 324억7,000만엔 (한화 약 3,427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19년간 최고의 흥행작 자리를 지켜왔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넘어서며 새롭게 일본 역대 흥행 1위에 올라섰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2020년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기록했다. 대만에서는 지난해 10월 30일 개봉한 이후 디즈니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역대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으며, 홍콩에서도 11월 12일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메멘토' 증정 이벤트. ⓒCGV
▲'메멘토' 증정 이벤트. ⓒCGV

◆ ‘메멘토’ 14일 재개봉 이벤트

‘인터스텔라’, ‘인셉션’ 등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가 14일부터 전국 CGV ‘별★관’ 상영을 확정했다. ‘메멘토’는 아내가 살해당한 후, 10분밖에 기억 못하는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자가 사진, 메모, 문신으로 남긴 기록을 따라 범인을 쫓는 기억 추적 스릴러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첫 번째 마스터피스로 평가받는다. 특히 스릴러 장르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한 시간 역행 구조로 극의 후반을 향할수록 몰입도를 끌어올려 반복해서 봐야 할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회자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메멘토’ 별카드 2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별카드는 ‘레너드’(가이 피어스)의 흩어진 기억과 그가 모은 기록을 퍼즐 조각처럼 구현한 강렬한 레드 버전과 그 기록을 따라 범인을 쫓는 ‘레너드’를 포착한 스틸이 인상적인 블랙 버전의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캐롤. ⓒ더쿱
▲캐롤. ⓒ더쿱

◆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캐롤’ 27일 재개봉

영화 ‘캐롤’이 27일 재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캐롤’은 인생에 단 한 번 오직 그 사람만 보이는 순간,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와 손님으로 찾아온 ‘캐롤’(케이트 블란쳇)은 처음 만난 순간부터 거부할 수 없는 강한 끌림을 느낀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가 놓인 상황을 잊을 만큼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의 혼란 속에 놓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캐롤과 테레즈가 사랑의 순간을 만끽하는 장면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편 영화 ‘캐롤’은 2015년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에서 총 77개 부분 수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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