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위치도 ⓒ국토부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 위치도 ⓒ국토부

-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4건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올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전남 고흥 ~ 경남 거제 간 575㎞ 구간중 대표적인 전망대 3개소(고흥, 여수, 통영)에 총 118억원을 투입해 전망시설 및 주민협력사업과 부대사업으로 남해안을 여행하면서 쉬어갈 수 있는 소규모 전망쉼터, 가드레일 개선, 버스정류장 특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 고흥 금의 시비공원 내에 28억원의 사업비로 복합문화공간, 화장실, 전망대, 공원시설정비 및 조경공사, 산책로 계단를 설치하고 전남 여수 갯가 노을 전망대에는 43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 전기차 주차장, 여자만 노을 카페, 갯벌체험지원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글램핌장, 야외수영장, 갯가 노을 정원을 조성한다. 또한, 경남 통영 달아전망대에는 37억원을 투입하여 수직형 전망대도 설치한다.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에는 총 190억원을 투입해 해상카페, 전망데크,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2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남해고속도로 중심에 위치한 섬진강휴게소 주변에는 총 180억원을 투입하여 하이패스IC, 남해안 특판장, 환승주차장, 공유자전거 대여소, 영호남스토리움, 수변공원 등 복합형 휴게소로 조성하고 남해안 광역시티투어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영호남 경계에 위치한 섬진강 휴게소는 고속·시외버스 환승이 가능하고 휴게소간에 육교가 설치되어 도로로 반대편 휴게소 이동이 가능한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복합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끝으로 태백시와 정선시의 6개 역사를 중심으로 193억원을 투입해 각 역이 지니고 있는 스토리와 문화자원 및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세부사업으로는 낙동강 발원지 스토리 파크조성(태백역), 철로변 산책길 조성, 별빛도서관(추전역), 탄광생활 체험공원조성(철암역), 5일장 가는길 조성(정선역), 검정고무신 테마파크조성(나전역), 아우라지 조망타워 및 짚 와이어(zip-wire) 설치(아우라지역) 등이 포함됐다.

이성훈 국토부 지역정책과 과장은 “상반기 중 6개권역 발전종합계획의 변경이 완료되면 해안권 및 내륙권 개발사업을 점차 확대하여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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