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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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GS홈쇼핑과 GS리테일이 미래 유망한 청년 스타트업 창업가를 발굴, 동반 성장 확대에 나선다.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은 GS리테일과 손잡고 '페이크커피' 달차컴퍼니, '저염 도시락' 잇마플, '그릭 요거트' 스위트바이오, '단백질 바' 뉴트리그램, '일본 가정식' 부타이 등 혁신적인 5개 청년 스타트업 상품을 두 기업 판매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 두 기업은 온라인몰 GS SHOP,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일부 오프라인 점포와 GS프레시몰을 통해 해당 상품들을 판매 개시한다. GS홈쇼핑은 이달 19일 오후 8시부터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서도 해당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달차컴퍼니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못하는 고객을 위해 검정 보리 차 음료 '페이크' 시리즈를 개발한 팀이다. 달차컴퍼니 페이크 아메리카노와 페이크 라떼 2종 출시를 위한 블라인드 테스트 과정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진짜 커피와 구별하지 못했다.

잇마플은 신장 질환 환자를 위한 저염 도시락 개발과 제조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잇마플은 환자뿐만 아니라 다이어터 등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맛있저염–비비드 플레이트' 도시락을 이번에 선보인다.

마돈석은 마제 소바·로스 카츠 등 일본 가정식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식당 '부타이'를 운영하는 팀이다. 부타이 대표 메뉴들은 누구나 간편히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GS리테일 밀키트 '심플리쿡'으로 출시된다.

스위트바이오는 주요 대학가를 중심으로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꾸덕한 그릭 요거트 '그릭데이' 상품화에 성공했다. 뉴트리그램은 당류를 최소화하면서 단백질 함량을 늘린 '단백질 바'를 시장에 내놨다.

두 기업은 지난해 7월부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유니콘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식품 제조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넥스트 푸디콘' 모집 행사를 열고 162개 참가 기업 중 최종 5개 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이후 이들 기업 상품 출시를 위해 두 기업 분야 별 상품 기획 전문가들이 12주간 멘토링을 진행했다. 팀당 최대 2000만원 상당 사업 지원금 등을 지원하며 최종 양산품 출시 협의 과정을 마무리했다.  

'넥스트 푸디콘' 제1기로 최종 선발된 식품 스타트업 5곳은 이번 테스트 판매를 시작으로 GS리테일·GS홈쇼핑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고 상품 제조·유통 과정을 협력할 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SNS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박영훈 GS홈쇼핑 신사업 전략 그룹 부사장은 "GS그룹 내 두 유통사가 함께한 첫 액셀레이션 프로그램 '넥스트 푸디콘'이 유망 식품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실제 제품 출시까지 성과를 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전략적 투자,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교육, 네트워킹 등 단계를 거쳐 상호 비즈니스적으로 협업하는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넥스트 푸디콘'은 GS리테일과 GS홈쇼핑 두 기업이 푸드 엑셀러레이터 위쿡과 함께 ▲가정 간편식 ▲식사 대신 즐길 수 있는 스낵 ▲고령자·여성·유아 등 특정 대상에 맞춘 '메디 푸드' ▲환경 문제를 해결할 대안 식재료를 발굴하는 '지속 가능 식품' 등 4개 카테고리를 주제로 식품 유니콘 기업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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