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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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1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4일 간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에도 귀성 대신 비대면 방식으로 선물하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롯데백화점 대표 프리미엄 선물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비롯해 지난해 추석 인기 상품을 분석, 12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품격 있는 프리미엄 선물 준비를 위해 '프레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한우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 한우 세트 'L-NO.9 세트(100세트 한정, 6.5kg)' 170만원, 귀한 참조기만을 엄선해 만든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2.7kg, 10미)' 200만원, 프랑스 보르도에서 1등급으로 분류되는 5대 샤또 빈티지 와인 '샤또 라파트 로췰드 2000년(3병 한정)' 650만원, 이탈리아 최상급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로 구성된 '로렌조 올리브 오일&말레티레냐니 파밀리아 50년산 발사믹 세트(각각 500ml, 250ml)'를 32만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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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가장 사랑받는 정육·청과·주류 상품 보강에 힘썼다. 지난해 추석 롯데백화점 정육·청과·주류 선물세트 매출은 2019년 추석 대비 각 10.5%, 12.1%, 19.0% 신장했다.

정육 선물세트는 고향 방문을 대체하는 만큼 프리미엄급 한우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한우 물량을 30% 이상 확대하고 1~2인 가구 증가와 집밥 트렌드에 맞춘 한끼 분량 소포장 품목도 기존 6품목에서 13품목으로 크게 늘렸다. 

또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며 지난해 추석 매출이 40% 가량 늘어난 호주산 프리미엄 와규 물량도 50% 이상 확대했다. 정육 대표 품목으로는 화식 한우 로얄 세트(2.0kg) 49만원, 울릉칡소 특선 세트(2.0kg) 40만원, 한끼 한우 특선(2.4kg) 53만원, 호주 타지마 와규 특선 세트(2.4kg)를 19만원에 선보인다. 

선물용 과일을 선택하는 기준이 과수 크기에서 당도로 바뀌면서 청과 세트는 프리미엄 샤인 4종 혼합세트(샤인머스캣 2개, 한라봉·사과 각각 4개, 배 3개) 19만 5000원, 프레가 샤인·만감류 혼합세트(샤인머스캣·한라봉·레드향 각각 3개) 15만 5000원 등 고당도 프리미엄 과인 샤인머스캣, 제주만감류 혼합세트 8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 

홈술·홈파티족 증가로 늘어난 와인 수요로 설 선물세트도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희소성 높은 와인들을 한정 수량 선보이고 와인 2종을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다이(DIY) 와인 세트' 등으로 와인 선택폭을 넓혔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지난해 추석 귀성을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늘면서 정육, 와인, 청과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변화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최고의 선물세트를 준비할 수 있도록 상품을 보강하고 물량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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