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 배급·마케팅 실무진 강사 구성…15명 선발 모집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영진위) 인디그라운드가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인디그라운드는 영진위가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했다.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는 독립영화 배급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실습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이다. 독립영화 배급 시장 현장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함께하며, 독립영화 배급을 꿈꾸는 수강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조영각 인디그라운드 센터장, 강기명 트리플픽쳐스 대표,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영화 ‘두 개의 문’, ’공동정범’의 김일란 감독, 조영란 DMZ인더스트리 총괄 프로듀서, 김남훈 모두를 위한 극장 이사장, 오보라 전 시네마달 팀장, 최유리 아워스 실장 그리고 영화사 진진의 정태원 차장·장선영 부장까지 독립영화의 배급과 마케팅 업무를 경험한 실무진들이 함께한다.

이번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는 강의를 통해 독립영화 배급시장의 이해와 영화제, 커뮤니티 시네마, 임팩트 프로듀싱까지 독립영화 배급 활동에 필요한 전방위적인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배급기획서 작성과 홍보마케팅 사례 분석 등의 실습 과정을 진행하여, 수강생으로 하여금 배급 업무에 대한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수강 대상은 독립영화 배급 시장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취업준비생 및 예비 창업자와 독립영화 배급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싶은 영화계 관계자, 독립영화를 매개로 사회변화를 추구하는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해당되며 모집 과정을 통해 총 15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10회차이며 아카데미 전체과정의 80%이상을 수강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이 발급된다.

‘인디그라운드 배급 아카데미’는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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