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전담팀 감시분과 개편 조직도 ⓒ공정거래위원회
▲ICT전담팀 감시분과 개편 조직도 ⓒ공정거래위원회

- ‘앱마켓·O2O플랫폼’ 분과 신설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정보통신기술(ICT)전담팀 세부분과를 개편하면서 온라인 플랫폼 감시 강화에 나섰다.

공정위는 ICT전담팀 감시분과 아래 세부분과로 ‘앱 마켓’ 분과와 ‘O2O(온·오프라인 연계)플랫폼’ 분과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11월 출범한 ICT전담팀은 국내·외 주요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 사건을 맡아 소송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으로 직원 20명과 외부전문가 18명이 참여 중이다.

새로 만들어진 ‘앱 마켓’ 분과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계(OS)의 출현을 방해하고 관련 앱 마켓·기타 스마트기기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중점 감시한다. 이와 함께 개발자들로 앱을 경쟁 마켓에 출시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 특정 결제 수단을 이용하라고 강제하는 행위도 감시한다.

‘O2O 플랫폼 분과’는 숙박·배달·온라인여행사(OTA) 앱이 자사 플랫폼에 가장 유리한 가격·거래조건으로 상품·서비스를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행위 등을 감시한다. 더불어 플랫폼 노출 순위를 인위적으로 조정하거나 불명확한 광고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 배달 기사와 불공정한 계약을 맺는 행위도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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