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민카드는 제휴 된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자가 물품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해당 금액을 포인트로 전환해 거래하는 ‘KB국민 중고거래 안심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중고거래 시 결제된 대금이 포인트로 충전돼 ‘안전결제(에스크로)’ 계정에 예치되고, 구매확정 시점에 예치된 포인트가 판매자에게 현금으로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판매자 또는 구매자가 부담했던 결제 수수료가 기존 3.5∼4%에서 1.0% 이하로 낮아지고, 구매확정 당일 거래대금이 판매자에게 지급돼 기존 대비 대금 지급이 3일 이상 빨라진다고 국민카드는 설명했다. 다만, 기존에 적립해 두었던 카드 포인트를 중고거래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중고나라 네이버카페 내 유니크로 안전결제 ▲중고나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니크로 홈페이지 등 3곳의 중고 물품 거래 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민카드는 카드 거래를 가장한 불법현금융통(카드깡) 등 불법 거래와 비정상 거래를 방지하고자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한도도 구매자는 월 최대 100만원(상품권 업종 이용 한도와 통합관리), 판매자는 6개월 누적 금액 기준 최대 600만원으로 제한된다.

ⓒ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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