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신세계그룹(부회장 정용진)은 신축년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기업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납품 대금 규모는 1만 3220개 협력사에 모두 4900억원이다.

이번 설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로 힘든 중소협력사를 위해 지난해 2000억원 수준이던 명절 조기 지급 대금 규모를 배 이상 확대했다.

각 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는 이마트 750여개 협력사에 약 1400억원, 신세계 백화점 3800여개 협력사에 약 2800억원, 이마트 에브리데이 370여개 협력사에 약 200억원 규모다.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드물게 지난 추석부터 협력사 조기 대금 지급에 동참한 SSG닷컴은 올 설에도 8300여개 협력사에 약 500억원 규모로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신세계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 지급 시기를 기존 정산일로부터 최대 열흘 앞당긴 내달 5~10일 사이에 지급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납품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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