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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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 내달 2~13일 12일 동안 전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세트부터 이색 세트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매장 전체 면적 중 약 30% 가량을 선물세트 존으로 구성, 본격 선물세트 판매 모드로 전환한다. 기존 진열된 상품군 위치에 세트를 함께 진열, 고객이 매장 곳곳에서 선물세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에 이어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액이 20만원으로 조정되고 코로나로 고향 방문 대신 고급 선물을 전달하려는 수요가 겹치며 10~20만원 사이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다. 

실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한 달 동안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 분석 결과 10~20만원대 선물 구성비 높은 한우가 158.9%, 와인이 122.4%로 고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수요가 선물세트 본 판매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10~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 설 대비 약 20% 가량 늘려 준비했다. 해당 금액대 제품 물량도 약 1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

특히 프리미엄 세트 수요를 고려해 본 판매 기간 동안만 구입할 수 있는 고급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명품 인증을 8회 수상한 횡성한우와 협업 세트를 마련, 등심과 채끝, 리브 솔트로 구성한 '횡성한우 등심채끝 혼합세트'를 49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도 준비, '횡성한우 갈비 알꼬리 혼합세트'를 100세트 한정 15만 8000원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도 있다. 서해안 칠산 천일염으로 섶간한 '자연 담은 칠산소금 참굴비세트 특호(1.2kg·10마리)' 17만 8000원, 90g 내외 국산 참조기만 선별한 '참굴비 3호(1.8kg·20미)' 12만 8000원이다. 또 당도 선별 시 10% 내외 귀한 과일로 구성한 '황금당도 천안배, 충주사과' 세트는 19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2021년 설은 지난 해 추석과 마찬가지로 농축수산물 상한액 조정과 코로나로 프리미엄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상황들을 고려해 고객 수요에 맞는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롯데·BC카드 등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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