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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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이번 설 롯데백화점이 집에서도 제주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 특산물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대표 여행지 제주도를 맛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됨에 따라 올해 설에도 고향 방문이나 여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옥돔·은갈치, 제주흑돈, 만감류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특산물로 기획한 이색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정부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한도 20만원 상향에 따라 제주 인기 수산물로 구성한 '모슬포 수산물 정선세트'를 이달 10일까지 20% 할인한 20만원(기존 25만원)에 한정 판매한다. 

'모슬포 수산물 정선 세트'는 옥돔·갈치·고등어·삼치(800·600·700·900g, 총 3Kg) 구성으로 다양한 제주 특산물을 한번에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10일까지 '모슬포 옥돔·은갈치 특선 세트'도(옥돔 400g·갈치 600g) 10만원(기존 15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제주도 대표 특산물 제주 은갈치도 약 40~50만원 중반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제주 갈치는 수입산 갈치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으로 매년 인기 선물세트 반열에 오른다. 제주 은갈치 생물(800g 이상·4미)로 구성한 '제주 은갈치 세트'가 대표 상품이다. 냉동이 아닌 생물 원어를 담아 제주 현지 식재료의 싱싱함을 더했다.

제주도 육지 특산물 흑돈도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관리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인증 받은 제주 지정 농장 고품질 돼지 고기를 공급 받아 본점·잠실점 등 수도권 지역 9개 점포에서 취급한다. 

이번 설엔 지정 농장 제주흑돈 3가지 부위 (삼겹살·목심 각각 0.6Kg, 갈비 0.6Kg·2, 총 2.4Kg) 구성의 '제주흑돈 갈비 세트' 12만 8000원, 4개 부위(삼겹살·목심·항정살·가브리살 각각 0.6Kg, 총 2.4Kg) 구성의 '제주흑돈 로스 세트' 14만 8000원에 판매한다. 이색적인 설 선물 세트를 찾고 있다면 한우 세트 대신 제주흑돈 세트도 제격이다. 

제주 특산물로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등 만감류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설 제주 만감류를 포함한 과일 세트 종류를 지난해 대비 30% 더 늘렸다. 준비 물량도 35% 더 확대했다. 

지난 추석부터 반응이 좋았던 샤인머스캣을 만감류와 혼합 구성한 '프레가 샤인·만감류 혼합 세트'(샤인머스캣·한라봉·레드향 각각 3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가격은 15만 5000원이다. '프레가 제주 3종 혼합 세트'(한라봉·레드향·천혜향 각각 4개)도 12만 5000원이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친지, 가족 간 모임은 물론 타 지역 여행도 힘든 시기인 만큼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세트 품질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춰 지역 특산물 등 이색적인 테마 명절 선물 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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