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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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GS리테일이 무라벨 생수를 통해 연간 50톤 이상 비닐 폐기물 절감에 나선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2ℓ 6개 들이 '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을 2월 중순부터 무라벨 자체 브랜드 생수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온라인 장보기몰 GS프레시몰에서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 생수 중 가장 판매가 높은 2ℓ 상품이다. 

GS리테일에서 판매되는 자체 브랜드(PB) 생수 상품 개수는 연간 약 1억개 이상 판매하고 있다. 이 중  2ℓ PB 생수 번들 상품 판매 비중은 60% 이상이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으로 가장 판매가 높은 상품 라벨을 제거한 무라벨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6입)'은 개별 용기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다. 6입 번들을 포장한 패키지에 브랜드와 표시 사항을 인쇄해 친환경적인 상품으로 변신한다. 

기존 개별 용기에 부착되는 라벨에 개당 0.8g 비닐을 사용했지만 이번 활동으로 연간 판매 수량으로 환산하면 약 50톤 이상 폐기물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전국 공동주택에서 투명 페트병 별도 분리 배출이 의무화가 시행됐다. 이로 인해 투명 페트병 배출을 위해서는 라벨 제거라는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해졌다. 

이와 맞물려 '유어스 DMZ 맑은 샘물 번들' 경우 개별 페트병에 라벨이 없어 고객이 분리 배출 시 편리함으로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 ESG 경영 환경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이 예상된다. 

이동훈 GS리테일 음료담당 상품기획자는 "사회적으로 친환경 상품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트렌드에 맞춰 가장 판매가 많은 상품 유어스 생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며 "지속적으로 환경 친화적 상품 출시를 통해 ESG 경영 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2019년부터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린 세이브(Green Save)'를 선포, 전사 차원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1억 5600만잔 이상 판매되는 전용 원두커피 카페25 종이컵과 부자재를 친환경 소재로 모두 변경했다. GS프레시몰은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박스와 물 성분으로 제작된 아이스팩 등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했다. 

GS더프레시는 전용 앱을 통한 전자 영수증 발급 문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전사 역량을 모아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알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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