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미국배우조합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미국배우조합상 트위터 캡처
▲'미나리' 미국배우조합상 3개 부문 노미네이트. ⓒ미국배우조합상 트위터 캡처

- 영화 부문 앙상블상·여우조연상·남우주연상 후보 등극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화제작 ‘미나리’가 지난 4일 (미국 현지 시간),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앙상블상, 여우조연상(윤여정),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등 총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미국배우조합상은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며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모든 배우들이 동료 배우들을 대상으로 상을 주는 시상식이다. 특히 수상작 선정에서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와 유사성이 높다. 따라서 골든 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보다 훨씬 더 높은 확률로 오스카 연기상 수상자와 일치하고 있어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린다.

지난해 ‘기생충’이 수상하며 오스카에 한 걸음 다가갔던 영화 부문 앙상블상 후보에 ‘미나리’의 배우진(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미나리’가 ‘기생충’의 오스카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및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 59관왕 113개 후보의 쾌거를 이뤄냈다.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은 4월 4일 개최된다. 또한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3월 15일,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 ‘미나리’는 국내에서 3월 3일 극장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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