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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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온이 명절 전후 먹거리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 전후 식품 매출이 몰렸던 점을 반영한 것이다. 연휴 전 이틀간 식품 매출은 일주일 매출 절반에 육박하기도 했다. 

롯데e커머스(대표 조영제) 롯데온은 이달 8~14일 롯데슈퍼와 설을 앞두고 '설맞이 슬기로운 명절 장보기' 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롯데온 지난 추석 연휴 전후 신선 식품은 9.5% 줄어든 반면 간편식 매출은 오히려 18.3% 늘었다. 또 집에서 단출하게 보내는 고객이 늘며 '간편 요리' 매출이 8배 이상 늘었다. '포장 수산물'은 93.8%, '밑반찬'은 78.2%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온은 연휴 시작 사흘 전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 지난해 추석 명절 가장 구입이 많았던 간편식 위주로 본격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제수 음식 등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구입하면 엘포인트 3000점을 적립해준다.

이번 행사 기간 저렴한 가격대 간편히 명절을 준비할 수 있다. 제수 음식으로 'CJ 비비고 잔칫집 모둠잡채(576g)' 6990원, 'CJ 비비고 도톰동그랑땡(425g·2개)' 7590원이다. 설 아침 떡국 재료로 '우정본가 국내산 떡국떡(1kg)' 3590원, 'CJ 비비고 사골곰탕(500g)' 1190원, 떡국에 같이 넣어 먹으면 좋은 'CJ 비비고 왕교자 만두(455g·2봉) 7990원이다. 

롯데온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설 연휴 기간 집밥 먹거리도 준비했다. 집콕 필수품 'CJ 햇반 (210g·10개)' 9900원, '농심 안성탕면(125g·5개)' 2750원이다. 최근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무항생제계란(15개·특란)'은 5490원이다. 간편한 밀키트 '언양식 소불고기(400g·2개)' 1만 5900원, '미미네 홍대 미미네 오리지널 국물 떡볶이(570g)'는 4990원이다.

설 연휴 기간 당일 배송도 된다. 구입하지 못한 상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설 당일에도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배송 된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올해 설은 코로나 이후 맞는 두 번째 명절로 지난 명절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설 맞이 장보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급격히 오른 물가로 장보기가 부담스러워진 만큼 꼭 필요한 상품을 선정해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으니 설 연휴 기간 합리적인 장보기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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