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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 화장품 수요 늘고 색조 화장품은 줄어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70억 달러를 넘어섰다.

7일 관세청과 대한화장품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은 75억7,517만 달러로 전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화장품 수출 증가율은 2012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 2019년 4.2%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왔다.

국가별로 중국 수출액이 38억1,000만 달러로 24.5% 증가했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각각 21.6%, 59.2%, 18% 늘었다.

화장품 유형별로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액이 59억8,833만 달러로 17.6% 늘었다. 반면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5.3% 줄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입액은 14억8,262달러로 6.2% 감소했다.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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