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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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기요 배달운전자 대상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KB손해보험과 인슈어테크 스몰티켓은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에 이륜차 배달 운전자를 위한 보험 상품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플랫폼 배달업자 이륜자동차 보험은 배달하는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게 설계된 ‘on-off’ 방식의 보험이다.

앞으로 KB손보는 배달 운전자를 위한 보험 상품 개발과 원활한 보험 운영 및 사고 처리를 지원하고, 스몰티켓은 배달 운전자의 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보험 운영을 위한 데이터 중계 시스템을 구축한다. 요기요는 일반인 라이더의 보험 가입을 활성화하고 보험료 정산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100만원이 넘는 보험료 때문에 가입을 어려워하던 플랫폼 배달 종사자의 근무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바이 등 이륜차는 자동차보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위험 노출도가 높지만 대부분 의무보험에만 가입돼 있어 사고가 날 때 보험 보장에 취약하다. 개인보험에 가입한 채로 배달하다 사고가 나면 자기 책임을 본인이 온전히 진다.

앞서 KB손보와 스몰티켓은 지난 2019년 10월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시간제 이륜자동차보험’ 상품을 개발, 단체보험 형태로 배민커넥트에 적용하고 있다.

김기환 KB손보 대표는 “보험이라는 안전장치를 보다 많은 배달업 종사자 분들에게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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