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급원식품 ⓒ네이버
▲비타민D 급원식품 ⓒ네이버

- 비타민D 결핍 시 입원 81%, 사망률 82% 더 증가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질병의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해 비타민D의 이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비타민D는 면역 세포와 상피 표면에서 항균 펩티드의 발현을 유도해 건강한 면역 체계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D가 있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브라질의 바이아 연방대학교)의 마르코스 페레이라교수 연구팀이 식품분야 국제 학술지인 ‘식품학 및 영양학에 관한 비판적 고찰’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결핍 환자의 경우 코로나19가 더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및 노인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비타민D와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인 문헌 검토 및 메타 분석을 진행한 결과 비타민D 결핍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중증 환자군에서는 경증 환자군에 비해 비타민D가 결핍된 환자의 비율이 64%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타민D가 결핍된 코로나19 환자는 비타민D가 결핍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입원 비율은 81%, 사망률은 82% 더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연구팀은 비타민D 결핍과 코로나19 질병의 심각성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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