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공장 전경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 전경 ⓒ롯데칠성음료

- 롯데알미늄 영업양수도 안건 의결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주요 음료포장용기인 페트 공병의 자체생산률을 높여 생산효율성 증대 및 원가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롯데알미늄의 페트사업 일부에 대한 영업양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페트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대상은 페트 자가생산을 위한 롯데알미늄의 인적 및 물적자산이며 양수대금은 68억5,000만원이다. 양수일자는 오는 3월 1일로 결정됐다.

이번 계약으로 롯데칠성음료는 롯데알미늄으로부터 5대의 프리폼 사출기를 양수해 페트병 자체 생산률을 높임으로써 외부구매비용 및 물류비용에 대한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페트병 음료 용기는 일반적으로 제병업체가 사출기로 시험관같이 생긴 1차 성형품인 프리폼을 생산한 뒤 이를 제병기를 통해 순간적으로 가열 및 팽창시켜 페트 공병을 만든 후 음료공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페트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음료사업 효율화를 위한 ZBB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사출, 제병, 음료주입까지 한 공장에서 이뤄지는 이번 수직계열화를 통해 원가경쟁력 확보 및 수익성을 제고하고 국내 1등 음료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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