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 6조4,1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HMM이 2020년 매출은 6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9,002억원(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808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2,805억원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컨테이너 적취량은 전년대비 약 9% 감소했으나,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데 따른 결과다.

특히, 4분기는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아시아~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블랙프라이데이 및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밀어내기 물동량이 증가되면서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가 3분기 평균 1,209포인트에서 4분기 평균 1,975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했다.

HMM은 "현재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이 상반기에 인도 완료 예정이므로 원가 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그리고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했다.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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