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neflex 타이틀. ⓒ영화진흥위원회
▲K-Cineflex 타이틀. ⓒ영화진흥위원회

- 아리랑TV 채널 통해 해외 방영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가 아리랑TV와 공동으로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오는 27일까지 아리랑TV 채널을 통해 해외 방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K-Cineflex 일환으로 ‘한국영화 발전의 비밀-한국영화는 어떻게 강해졌나?’를 주제로 진행된다.

총 3부작, 매회 30분 분량으로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2020년 12월 프리프로덕션을 시작해 올해 1월 29일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모두 마쳤다. 김대현 감독이 구성 및 연출을 맡았으며, K-Cineflex 연출가인 이상민 감독이 공동연출을, ‘색즉시공 시즌 2’, ‘맹부삼천지교’ 작가로 활동한 서동성 작가가 공동작가로 참여했다.

‘단편영화로 다시 시작하다’라는 제목의 1부는 봉준호, 장준환, 허진호, 정지우, 임순례, 박기형, 곽경택 등 수많은 감독들이 주목할 만한 단편영화를 선보였던 1990년대를 돌아본다.

2부는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원조로 평가받는 강제규 감독의 ‘쉬리’ 이후의 영화 산업을 재조명한다.

끝으로 3부에서는 연출 및 시나리오뿐 아니라 촬영, 조명, 미술, 컴퓨터그래픽, 분장, 특수분장, 무술, 색보정 등 영화의 전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국영화 기술의 성장사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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