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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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역시·세종 제외한 지방도 92.0%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이 통계 집계 이래 첫 100%를 기록했다.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아파트 초기 분양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4분기 연속 ‘초기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3분기 이래 처음이다

초기분양률은 아파트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로, HUG가 주택 분양보증서를 발급한 뒤 입주자 모집 승인을 받아 분양한 30가구 이상의 전국 민간아파트가 조사 대상이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는 높은 청약 경쟁률뿐만 아니라, 이른 시간 안에 계약률까지 100%를 기록하며 완판됐다는 의미다.

전국 아파트 초기 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 96.6%로, 역대 가장 높았던 2020년 2분기(97.0%)의 바로 뒤를 이었다.

같은 시기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와 세종의 초기 분양률은 각각 98.1%, 99.1%를 나타냈다.

또한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의 지난해 4분기 초기 분양률 역시 92.0%로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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