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 ⓒLG전자
▲인공지능 기능이 적용된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 ⓒLG전자

- 드럼세탁기, 워시타워 제품 등에 이어 신제품 통돌이 세탁기에 인공지능 기능 적용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LG전자는 15일 드럼세탁기, 워시타워 제품 등에 이어 인공지능 기능을 첫 적용한 ‘LG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을 오는 1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DD(Direct Drive) 모터를 탑재한 통돌이 세탁기 신제품에도 처음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인공지능 기능은 트롬 드럼세탁기,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등에 탑재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물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조합을 선택하고 세탁 강도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속옷 등 섬세한 의류 재질인 경우에는 옷감 보호를 위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등의 모션을 선택하고 주무르기 모션의 세탁 강도를 낮춘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신제품은 기존 LG 통돌이 세탁기 대비 10% 이상 옷감 손상이 줄었으며, 또 세탁 시 에너지 사용량도 약 3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다양한 편의 기능도 적용했다. 고객들은 와이파이로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인 LG 씽큐에 신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난해 3월 이후 출시된 LG 트롬 건조기와 연동시켜 스마트페어링 기능을 사용하면 세탁기가 세탁코스 정보를 건조기에 전달해 건조기가 알아서 건조코스를 설정한다. 또 고객은 LG 씽큐 앱을 이용해 의류와 상황에 맞는 다양한 세탁 코스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세탁통 내부가 스테인리스 소재로 마감돼 녹과 부식 걱정이 적다. 용량은 22kg이며 출하가는 138만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차별화된 기능과 편의성을 갖춘 인공지능 DD세탁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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