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QLED에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적용
- LG 올레드, 자발광 및 1ms 응답속도로 몰입감↑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사의 TV에 ‘게이밍’ 기능을 탑재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게이밍 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PS5, Xbox 시리즈 X(XSX) 등 차세대 콘솔 게임기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이 시장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콘솔 게임 시장 매출은 6,94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국내 콘솔게임 시장은 지난 2016년 이후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국내 콘솔 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콘솔 시장의 확대에 따라 TV 제조사들도 이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TV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사용자들의 8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XBOX)나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같은 게임 콘솔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자사의 2021년 QLED TV 신제품 전 라인업에 게임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라인업에는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이 적용된다. 프리싱크 기술은 게임 콘텐츠가 TV의 디스플레이로 전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입력 지연이나 화면 끊김 현상, 화면 왜곡 등을 감소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적용된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은 기존 대비 명암비 최적화 기술 HDR 기능을 추가해 더 부드러운 영상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삼성 Neo QLED TV는 ▲컬러 볼륨 100%와 12비트 백라이트 컨트롤로 어두운 영상 디테일과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영상 신호를 처리해 화면에 내보내는 속도인 인풋 랙 최단 시간 적용(5.8ms) ▲업계 최초 와이드 게임 뷰를 통해 21:9, 32:9 등으로 화면 조절 ▲업계 최초 게임바 기능을 통해 다양한 게임 관련 정보를 쉽게 표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TV 게이밍 기술 강화를 위해 수시로 사내 토론을 통해 게임 매니아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상품기획에도 반영하고 있다. 이번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 기술 탑재도 향후 HDR 기술을 채용한 TV 콘솔게임 콘텐츠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사내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회사는 개발, 상품기획, UX, 서비스 등 각 분야의 게임 매니아들을 대상으로 게임 관련 과제를 주고 초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게임의 미래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나올 경우 이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LG전자 또한 올레드 TV를 앞세워 게이밍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 올레드 TV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2020) 최고 게이밍 TV' 5종 가운데 3종을 차지했다. 종합평가 결과 '2020 최고의 게이밍 TV'에 오른 65형 LG 올레드 TV(CX)를 비롯, LG 시그니처 올레드 8K(77ZX)와 48형 LG 올레드 TV(48CX)는 각각 '최고 8K 게이밍 TV', '모니터용 최고 게이밍 TV'에 선정됐다. 또 2021년 최고의 TV 랭킹에서도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TV ‘CX’ 모델이 ‘최우수 TV’로 이름을 올렸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압도적 화질은 물론 LCD TV보다 뛰어난 1㎳ 응답속도 등을 갖춰 차세대 게임을 몰입감 있게 즐기기 위한 최적의 TV로 평가받고 있다. 또 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 AMD의 '라데온 프리싱크' 등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그래픽 호환 기능도 모두 탑재했다.
LG전자는 자사의 올레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이밍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X와 공동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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