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최근 ESG 경영이 시장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환경 오염을 막기 위한 친환경 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무라벨 생수에 이어 친환경 파우치 세제를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롯데마트 플라스틱·비닐 사용량 50% 절감 계획 연장선상에 있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중소기업 무궁화와 함께 플라스틱캡조차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파우치 세제를 18일 출시, 전점 판매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세제·섬유유연제 2ℓ가 각각 3000원이다. 주거·주방세제 700㎖는 각각 2000원이다. 담아쓸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공용기는 1000원에 별도 판매한다. 리필 세제와 함께 구입하면 500원에 살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를 줄이기 위한 리필 파우치 제품이 권장되면서 최근 시장에서는 관련 상품 출시도 활발하다. 하지만 대부분 리필 파우치에는 편의성과 보관을 위해 플라스틱캡이 달려 있어 여전히 플라스틱 사용량도 늘고 분리 배출 시 재활용도 어렵다.
이번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제품은 이같은 플라스틱캡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또 자원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리필 파우치 상단에 쉽게 찢을 수 있는 절취선과 분리배출 요령을 표기한 '환경을 지키는 라인'을 도입했다.
롯데마트는 세제 전 품목에 대해 플라스틱 용기보다 리필 파우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점차 플라스틱캡이 없는 상품으로 전환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세제 리필 파우치는 모두 97종이다. 전 상품에 대해 플라스틱캡을 제거하면 연간 10톤 가량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계상 롯데마트 세제 상품기획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면서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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