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이사·웨딩 시즌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 점에서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월과 8월 연 2회 특가 상품·사은 행사 등 각종 프로모션이 집중된 초대형 리빙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진작을 위해 행사 규모는 키우고 고객 분산을 위해 기간은 지난해보다 일주일 늘린 17일 간 진행한다.

리빙 상품군은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 상품군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리빙 매출은 2019년 대비 16% 신장했다. 특히 가전은 22% 늘며 크게 인기였다. 

집콕 트렌드로 인테리어 시장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이 신혼 여행 대신 혼수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도 이같은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 리빙 상품군 매출은 1월 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29%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고신장세다.

이번 '홈스타일링 페어'에서는 발뮤다·에이스·템퍼·알레르망 등 31개 인기 리빙 브랜드 50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물량은 지난해 2배인 110억원 규모다. 가전 '발뮤다' 12~36%, 가구는 최대 60%, 주방 식기·홈 패션은 최대 70% 할인한다.

가전·가구 대표 상품은 다우닝 '알파 204 1인 리클라이너' 115만원, 이탈리안홈 '클레토 4인 풀가죽 소파' 209만원, '발뮤다' 공기청정기 47만 9000원이다. 할인폭이 더 큰 주방 식기 대표 상품으로는 '스타우브 퓨어그릴(26cm·체리)' 13만 3000원, '포트메리온 플루티드 서빙세트(5P)' 2만 9900원 등이 있다.

점별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각 점포 행사장에서는 가구박람회, 주방 식기·홈 패션 행사를 연다. 

영등포점(19~23일), 청량리점(19~25일), 평촌점(19~25일) 등은 이사·혼수 가구박람회를 개최한다. 에이스·시몬스·다우닝 등 가구 대표 브랜드 진열 상품과 특가 상품을 10~30% 할인한다. 일산점에서는 꼬떼따블 인테리어 페어를 진행하고 수입 가구와 소품을 전시하면서 진열 상품을 20~50% 할인 판매한다.

김포공항점은 19~25일 주방 식기 고객 초대전을 진행한다. 빌레로이앤보흐 디자인 라이프, 아우든 도자기와 식기류를 35% 할인한다. 이외 이달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청량리·강남·미아점에서 알레르망 사계절 침구를 20~50% 할인 행사도 개최한다. 

행사 기간 매주 주말엔 삼성·LG·다이슨·에이스·시몬스·템퍼·다우닝 등 54개 브랜드 상품을 구입하면 금액대별 5~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추가 증정하는 더블 사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홈스타일링 페어와 함께 웨딩 프로모션도 동시에 연다. 결혼을 앞둔 고객에게 최적 쇼핑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롯데웨딩멤버스 고객 대상으로 웨딩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디올·티파니·쇼파드·더콘란샵·삼성·LG·에이스·시몬스 등 웨딩 인기 브랜드 21개에서 구입한 금액을 2배로 적립해주는 '더블마일리지 이벤트'(26~28일, 내달 5~7일)를 진행한다. 구입 금액대별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도 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봄을 맞아 이사와 혼수 고객을 위해 홈스타일링 페어에 웨딩 프로모션과 각종 특가 상품 행사를 더해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리빙  행사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