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기아
▲K8 ⓒ기아

브랜드 최초 알루미늄 소재 신규 엠블럼 적용

- 5미터가 넘는 차체 길이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기아는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17일 공개했다.

K8은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됐다. 테두리가 없는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기능을 하는 ‘스타 클라우드 라이팅’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동일한 다이아몬드 패턴이 적용된 조형이 적용됐다.

5미터가 넘는 5,015mm의 전장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측면부 역시 K8의 혁신적인 변화를 잘 드러낸다.

또한 긴 후드와 짧은 전방 오버행, 트렁크 끝까지 이어지는 2열 뒤 쪽의 루프 라인 등을 통해 쿠페에서 느껴지는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이와 더불어 도어 하단부를 따라 리어램프로 상승하며 이어지는 크롬 장식은 측면 창문 하단부의 일직선으로 뻗은 크롬 장식과 대비를 이룬다.

후면부 좌ㆍ우 리어램프와 이를 연결해주는 그래픽으로 구성된 ‘리어램프 클러스터’는 입체감이 느껴지는 기하학적 조형으로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루프 라인에서 이어지며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리어 스포일러와 기아 엠블럼, K8 로고를 간결하게 배치해 넓은 면이 부각되는 후면부가 입체적인 리어램프 클러스터와 대비를 이루며 안정감을 더했다.

기아 관계자는 “후면부에 적용한 K8 로고는 기아 엠블럼과 동일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새로운 기아를 보여주는 첫 모델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새로운 차명 K8에 걸맞은 실내 공간, 주행 성능, 첨단 주행 보조 기술 등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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