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애플코리아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 ⓒ애플코리아

- 24일 미디어 프리뷰 진행…국내 시장 공략 박차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애플이 이달 애플스토어 2호점을 여의도에 오픈한다. 애플은 2호점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애플코리아는 애플스토어 여의도점 개장을 앞두고 오는 24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한다는 메일을 19일 발송했다. 프리뷰 행사는 개장을 앞두고 언론에 매장을 미리 선보이고 공식 개장 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은 IFC몰에 입점해 있던 프리스비 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오픈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오는 27일 께 문을 열 것으로 관측된다.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은 2018년 가로수길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한지 3년여 만에 문을 여는 두번째 매장이다. 

애플스토어 여의도점은 애플의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 변화로 볼 수 있다. 애플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애플 제품을 소비자가 체험하거나 구매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교육이나 수리까지 받을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매년 한국에서 애플의 아이폰 판매량과 점유율이 확대되는 추세임을 감안하면 여의도점은 애플이 매장 수 확대를 통해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라 볼 수 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2’를 출시하며 한국을 1.5차 출시국에 포함시킨바 있다. 

또한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애플로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애플은 여의도점 외에도 내년 명동에 3호점 개장과 함께 부산 해운대 등에 4호점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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