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지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화면 ⓒ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화면 ⓒ대우건설

-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아이티로’ 지분 투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이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플랫폼 프로그램 개발 기업인 아이티로(대표 김도형)에 투자해 지분을 매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티로는 2018년 설립돼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등을 기반으로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과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대우건설이 매입한 지분은 30%다. 

스마트홈 플랫폼은 아파트가 스스로 수집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된 각종 가전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음성 인식 기반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연동시킬 수 있는 ‘지능형 주거 공간’을 구성하는 플랫폼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재 사용 중인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해 미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처음 선보인 푸르지오 스마트홈은 세대 내 생활환경을 제어하고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1단계를 거쳐, 스마트가전 제어, 이동통신사 연동, 커뮤니티시설 예약, 제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2단계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대우건설은 향후 건설관련 다양한 분야로 플랫폼 개발을 확장해 건설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만의 주거문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라며, “건설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차 산업 분야 투자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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