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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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세븐일레븐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힘을 보탰다.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 대상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임직원 헌혈 캠페인은 2008년 처음 시작해 14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헌혈자 수 급감에 따라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 생명 나눔을 실천한다는 면에서 더욱 뜻깊게 마련됐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이달 22~23일 이틀 간 세븐일레븐 본사 앞에서 진행됐다. 세븐일레븐 임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서울 본사를 시작으로 전국 각 영업·개발 지사에서도 지역별 헌혈 기관을 통해 헌혈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서는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혈액 수급이 급하게 필요한 환우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헌혈 참여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헌혈 버스 탑승 인원을 시간대별 분리 편성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대기자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여받은 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 선임MD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한 헌혈이 벌써 30회가 넘었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소중한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 담당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헌혈자 발길이 대폭 줄어들면서 혈액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며 "헌혈은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이웃사랑의 가장 큰 실천이자 즐거움이다. 이번 캠페인이 혈액 수급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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