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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문화] 미술 전시회 같은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25일 개봉

기사승인 2021.02.25  17: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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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영화사 진진

- 관객 감성 자극 ‘아트버스터’ 작품…관람 포인트 공개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안티 조키넨 감독의 신작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수입/배급: 영화사 진진)이 25일 개봉과 함께 관람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핀란드 아트 소사이어티에서 커미션을 받는 인물화가 9명 중 유일한 여성 화가였으며, 독특한 색감과 기법이 돋보이는 자화상으로 유명한 화가 ‘헬렌 쉐르벡’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영화사 진진

◆ 1. ‘핀란드의 뭉크’로 ‘헬렌 쉐르벡’의 이야기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10년 넘게 예술계를 벗어나 외딴 시골에서 그림을 그리며 지내던 헬렌이 어느 날 젊은 예술가 에이나르를 만나고, 싹 트는 사랑과 혼란스러운 감정 속 더욱 깊어지는 예술성을 그린 영화이다.

 

북유럽 대표 화가이자 서양 미술사에서 중요한 모더니스트 화가로 인정받고 있는 헬렌 쉐르벡의 이야기를 최초로 담은 작품으로 그녀의 일생 중 1915년에서 1923년까지의 삶을 담백하게 담아낸다.

미술계의 관심에서 멀어져 조용히 지내던 헬렌이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을 겪으며 맞이하는 내면의 변화를 밀도 있게 다룬 이 작품은 핀란드 출신 감독 안티 조키넨은 자국의 작가 라켈 리에후의 소설 [Helene]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를 제작됐다.

그는 예술성과 재능이 뛰어났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여러 장벽에 맞닥뜨렸던 헬렌을 보고 ‘극적인 영화의 완벽한 캐릭터’라고 말하며 그녀의 삶을 영화화했다. 또한 ‘헬렌 쉐르벡’을 연기하기 위해 예술가 안나 레툴리나와 함께 생활하며 예술에 대한 지식과 그림 그리는 법은 물론, 헬렌의 외모를 갖추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을 세세하게 준비하고 연습한 배우 로라 비른의 열정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안티 조키넨 감독. ⓒ영화사 진진

◆ 2. 윌 스미스·비욘세 뮤직비디오 감독이 만든 예술 영화

안티 조키넨 감독은 단편 영화, TV 쇼, 뮤직비디오를 거쳐 장편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연출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그의 이력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윌 스미스, 비욘세, 셀린 디온, 웨스트 라이프 등 시대를 풍미한 유명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는 점이다.

다수의 뮤직비디오를 디렉팅하며 영상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펼쳐온 감독은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을 통해 헬렌의 삶을 한 편의 전시로 기획해 놓은 듯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미장센으로 관객들의 눈을 황홀하게 한다.

여기에 실로티가 편곡한 바흐의 ‘Prelude in B minor BWV 855A’, 드뷔시의 ‘Arabesque No. 1’, 마르첼로가 편곡한 바흐의 ‘Adagio BWV 974’, 리스트가 편곡한 모차르트의 ‘Ave Verum Corpus’ 등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클래식 명곡들이 더해져 눈과 귀가 즐거운 완벽한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영화사 진진

◆ 3. 시대와 관습의 장벽 극복한 아티스트

헬렌 쉐르벡은 미술에 대한 재능으로 11살에 장학금을 받고 핀란드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했고 당대 여성들 중에서는 눈에 띄게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여러 나라에서 유학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가부장적이었던 헬렌의 어머니는 그녀의 예술적 야망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그림을 그리는 대신 러그 디자인을 하며 돈을 벌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근대 유럽의 사회상 속에서 헬렌의 그림은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은 주제를 그린다는 평을 받았고,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하며 영향을 받았던 그녀의 실험적이고 현대적인 화풍은 핀란드 미술계에서 이방인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사회의 편견과 억압 속에서도 헬렌은 붓을 놓지 않았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아를 투영한 자화상을 그리며 미술에 열정을 바친 자신의 삶을 예술로 승화했다.

영화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은 뒤늦게 발견된 보석 같은 아티스트의 삶을 소개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심우진 기자 site2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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