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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문화] ‘미나리’ 정이삭 감독, “보편적 인간 관계 보여주는 영화”

기사승인 2021.02.27  19: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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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정이삭 감독. ⓒ판씨네마

- ‘미나리’ 기자 간담회 개최…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참석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미나리’(수입/배급: 판씨네마)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지난 26일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정이삭 감독,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참석했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미국배우조합상(SAG)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이삭 감독은 영화 미나리가 담고 있는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해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이 영화가 극찬 받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신기하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영화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유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 또는 이민자의 이야기, 시대 상황을 담고 있는 이야기라서가 아니라 보편적인 인간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겪고 있는 다양한 갈등과 고충에 대해서 사람들이 같이 공감을 해주는 것 같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가족이 서로 사랑하고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관객들이 공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이야기를 함에 있어 특정 나라나 국적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밝혔다.

 

한예리는 “대본 번역본을 문어체에서 구어체에 가깝게 바꾸는 시간이 충분히 있었고 영화촬영 전 모여 대본을 수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깊게 시나리오를 대할 수 있었다”고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화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윤여정.  ⓒ판씨네마

◆ 윤여정, “할머니는 정이삭 감독과 제가 같이 만든 캐릭터”

윤여정은 제작 스텝인 이이나와 스테파니 홍의 숨은 노고를 전하고, 영화를 이끌었던 정이삭 감독의 인간적 매력을 칭찬하며 간담회 현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그녀는 많은 상을 받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상패는 한 개만 받아 실감은 못하고 있다. 나라가 크니까 상이 많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할머니 연기에 대해 윤여정은 “어떤 감독들은 배우를 가둬 둔다. 정이삭 감독은 ‘선생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하시라'고 말해 속으로 A+를 줬다”며, “저는 연기에 자유를 얻었다. 할머니는 정이삭 감독과 제가 같이 만든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코미디로 생각하시는 대사가 있는데 그건 딸을 응원해주기 위한 위한 말이었다”고 연기 의도를 밝혔다.

이민 1세대 가장을 연기함에 있어 모델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스티브 연은 “부모님과 4살 때 미국으로 건너온 2세대 이민자로 문화와 언어적 장벽이 존재했기 때문에 아버지를 추상적으로 봤었다. 이 영화를 통해서 아버지 세대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제 아버지를 롤모델로 삼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 그 시절에 살았던 제이콥 그대로를 제가 공감하는 모습으로 연기하고 싶었고 캐릭터를 이해해가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판씨네마

정이삭 감독은 할머니라는 존재에 대해 “인천 송도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갯벌에서 조개 캐는 나이든 여성들을 보며 할머니 생각을 많이 했다. 할머니는 한국전쟁에서 할아버지를 잃으셨고 생계를 위해 어머니를 키우시면서 갯벌에 나가 일하셨다”며, “할머니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고 울컥하게 된다”고 전했다.

영화 ‘미나리’의 연출과 각본은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정이삭 감독이 맡았다.

북미 배급을 담당한 A24는 ‘문라이트’, ‘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탄생시킨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 B, ‘문라이트’, ‘룸’, ‘레이디 버드’, ‘더 랍스터’, ‘플로리다 프로젝트’ 등 수차례 오스카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오스카상 유력 후보작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심우진 기자 site21@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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