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2021년 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지난 1월 산업생산이 8개월 만에 전월 대비 감소했다. 전월의 상승폭에 대한 기저효과로, 제조업 생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서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비스업도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소비는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1월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2020년 5월(-1.5%)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6월(3.9%)부터 7월(0.3%), 8월(0.1%), 9월(1.1%), 10월(0.1%), 11월(0.9%), 12월(0.4%)까지 상승흐름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해 광공업 생산이 1.6% 줄어든 영향이 컸다. TV용 LCD 관련 품목 생산 둔화에 전자부품이 -9.4%를 기록했고 기타 운송장비도 12.4% 줄었다. 제조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3개월 만인데, 전월인 지난해 12월(2.7%) 증가 폭이 컸던 만큼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전월 대비로 마이너스인 제조업 생산은 한 해 전과 비교해서는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호조가 이어지며 반도체(0.3%) 역시 한 달 전보다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12월(11.6%)에 비해 낮아졌다. 반도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6%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2% 줄어 전월(-1.1%)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감소폭은 줄었다. 금융·보험(1.3%), 정보통신(0.7%)에서 증가했지만, 예술·스포츠·여가(-15.4%), 도소매(-0.8%) 등이 줄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1.6%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1%)에 이어 두 달째 증가다. 증가 폭은 2020년 8월(3.0%) 이후 최대다.
의약품 등 비내구재(-0.1%)는 한 달 전보다 줄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4.8%), 의복 등 준내구재(1.0%) 판매가 늘었다. 가전제품 소비 증가는 코로나19에 늘어난 실내 생활과 겨울 한파가 주된 배경으로 꼽혔다.
설비투자는 6.2% 증가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8.4%)는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11.2%) 투자는 증가한 결과다. 건설업체가 실제 시공한 실적인 건설기성은 6.0%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해 12월까지 7개월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에서 돌아섰다. 반면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09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기간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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