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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유통] '아모레·LG생건' 뷰티 양강 '로드숍' 생존전략 "'체험·멀티' 방향...'점주상생' 방점"

기사승인 2021.03.02  20: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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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만 수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뷰티 특수 상권 명동길 클럽 클리오 매장은 지난달 14일 화재 당시 공실이었다. 빈 매장이 을씨년스럽다. 인근 미샤는 매장을 접었고 토니모리는 휴점 상태다. ⓒSR타임스
▲명동길 화장품 매장이 속속 문을 닫고 있는 와중에 매장을 찾는 발길은 뜸해도 저녁까지 불을 켠 채 문을 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SR타임스

[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코로나19' 악재 등으로 매장 임대료만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명동길 문을 연 화장품 로드숍 매장은 손에 꼽을 정도다. 에뛰드 하우스, 이니스프리 아모레퍼시픽 원브랜드 숍들이 일례다. 이와 달리 명동길 미샤 매장은 문을 닫았고 토니모리 매장은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2일 화장품업계 등에 따르면 온라인·모바일 쇼핑 추세, 화장품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생사기로에 선 원브랜드 로드숍들이 매장 축소, 온라인몰 강화 등 활로 모색에 나서고 있다. 사드에 이은 악재 '코로나19' 상황은 이같은 움직임을 부채질하고 있다. 

아모레·LG생건 뷰티 양강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양강 로드숍은 국내 최대(아모레), 약 500개(LG생건) 점포수 덩치만큼이나 업황 대응도 가맹점주와 상생을 고민하며 점포를 접는 대신 매장 운영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나섰다. LG생건 경우 비대면 온라인 강화 작업은 점주 온라인 판매 지원이 중심이 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영점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히 제품을 사고 파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와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 고객과의 소통 접점으로서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아모레퍼시픽은 가맹점 전용 제품 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LG생건 더페이스샵 원브랜드 로드숍 가맹 매장은 네이처컬렉션 편집숍 전환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전환 가맹점 로드숍수만 492개점 약 500개 점포다. 남은 미전환 로드숍 더페이스샵 462개 점포는 가맹점이 아닌 대형마트 내 숍인숍 매장이다.

 

무엇보다 LG생건은 '코로나19' 사태 속 7월부터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직영 온라인몰을 가맹점이 매출과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개편, 가맹점주 온라인 판매 지원과 매출 향상에 초점을 두고 가맹점 비대면 온라인화, 비대면 판매를 서둘러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두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전부터 일찌감치 가맹점주와 온라인 판매를 두고 갈등 상황에 직면했던 것이 오히려 코로나 돌파구를 찾는 지름길을 터준 셈이다.   

'코로나19' 발발 전인 지난 2019년부터 이미 화장품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 2986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시장은 온라인 위주로 재편돼왔다. 이를 견인한 것은 모바일 쇼핑이다. 2019년 모바일 화장품 거래액만 온라인 화장품 거래액 59.4% 가량인 7조 3114억원이다. 

이같은 온라인 중심 생태계 변화로 매장 매출 급락을 경험한 점주들이 본부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나섰던 것이다. 

LG생건은 점주와의 갈등 속 지난해 7월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기 전까지 1년 동안 더페이스샵과 네이처컬렉션 직영 온라인몰은 제품 판매를 제외한 채 제품 정보 조회, 매장 위치 검색 기능 정도만 유지해왔던 것이다. 

이제는 해당 통합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을 구입하려면 오프라인 매장 위치를 고려해 '마이 스토어'를 설정해야 주문할 수 있도록 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수익은 전부 점주들에게 돌려주고 있다. 마이 스토어 주문을 통한 매출과 수익은 고객이 지정한 가맹점에 돌아가도록 한 것이다. 

무엇보다 뷰티 양강은 배송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방송 강화 등 비대면 서비스도 확대한다. 

아모레퍼시픽 비대면 판매는 자체 몰 강화 전략보다도 기존 플랫폼과의 협업에 방점을 찍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LG생건과 달리 오픈마켓에도 입점해 있다.

아모레는 기존 온라인 플랫폼 기반 유통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자체 AP몰 경쟁력을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이다. 그립 B2B 솔루션 '그립 클라우드' 기반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도 적극적이다. 또 11번가와 손잡고 '오늘 발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 강화, 라이브 커머스 등 마케팅 역량 강화로 이커머스에서 3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점주 상생 기반 자체 온라인몰을 활성화 중인 LG생건도 라이브 방송 판매 등 디지털 채널 판매와 배송 서비스에도 힘을 주고 있다.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판매 제품을 24시간 이내 배송해주는 것이다. CJ대한통운이 재고 관리부터 주문 제품 고르기, 포장, 배송까지 대신하는 방식이다. 

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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