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송 중인 모듈 모습 ⓒ삼성엔지니어링
▲해상 운송 중인 모듈 모습 ⓒ삼성엔지니어링

- 롱손 석유화학 프로젝트 폴리프로필렌 유닛 모듈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롱손(Longson)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폴리프로필렌 유닛(Unit) 모듈을 성공적으로 현장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모듈은 무게 1,382톤, 높이 54m에 달하는 대형구조물로 프로젝트 현장 인근의 별도 모듈제작야드에서 작업 후, 해상 및 육상 운송을 거쳐 현장 설치를 완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에 총 17개의 모듈화를 적용했으며 이번을 마지막으로 모든 모듈을 성공적으로 설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모듈화를 통한 사업수행혁신에 힘쓰고 있다. 모듈화 수행 방식은 복잡한 플랜트를 운송 가능한 크기로 나눠 통제 가능한 환경의 별도 모듈제작야드에서 작업 후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것으로, 현장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10개가 넘는 프로젝트에서 모듈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모듈화는 현장안전위험 최소화, 품질확보, 공사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다"라며 "향후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모듈화 적용 확대 등 EPC수행혁신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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