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상반기 카타르 하수처리시설 공사 프로젝트에 공급할 굴착기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상반기 카타르 하수처리시설 공사 프로젝트에 공급할 굴착기 모습 ⓒ현대중공업그룹

- 원자재값 급등 따른 SOC투자 재개·광산개발로 수요 확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중동 카타르,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각각 굴착기 56대, 굴착기 및 백호로더 40대 등 총 104대의 건설장비를 수주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난 2월 말까지 최근 3개월간 신흥시장에서만 총 2,698대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1,181대) 대비 수주량이 128% 늘었다.

앞서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석탄광산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의 수단 금광, 브라질 철광석광산 등 지역에서 꾸준히 장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등 지역에서는 최근 원유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건설기계 판매가 늘어나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신흥시장에 적합한 현지 맞춤형 장비개발과 고객밀착형 서비스 강화를 통해 향후 판매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