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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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슈퍼(대표 남창희)는 이달 10~16일 감자 농가도 돕고 물가 안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강원도 수미감자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간 동안 예약한 고객은 3월 20일 수령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식을 자제하는 동시에 학교 급식 식자재까지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에 부담인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판매를 기획한 것이다. 

이번 감자는 수미 품종의 저장 감자로 지난해 10월 대관령 지역에서 수확해 감자종자진흥원이 저온 저장고에 저장해둔 감자다. 감자종자진흥원은 우량씨감자 생산 공급, 보급을 위한 강원도청 소속기관이다.

수미 품종은 전분 함량이 높아 굽거나 쪘을 때 식감이 포슬포슬하다. 색깔이 밝고 껍질이 얇다.

지난 해 말 지속된 이상 한파로 하우스 재배 작물들이 냉해를 입었는데 특히 감자 주 산지 김제와 부안 등 호남지역 피해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영향으로 출하되는 감자 공급량이 줄면서 감자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이달 5일 농산물유통정보 도매가 기준 '감자(상품·20kg)' 가격은 3만 5380원이다. 1년 전 대비 1만원 가량 올랐으며 당분간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슈퍼는 지난해 10월 수확해 둔 저장 감자로 장바구니 부담 덜기에 나섰다. 엘포인트 회원이 '농할갑시다' 행사 적용 시 10kg을 1만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는 3월 첫째 주 햇감자 시세 대비 60%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동은 롯데슈퍼 채소 상품기획자는 "최근 각종 식료품 물가가 고공행진하며 필수 식재료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이번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며 "롯데슈퍼에서 신선한 감자를 부담 없는 가격에 구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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