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지난 2018년 수행한 초중량 플랜트 기자재 프로젝트 물류. 우즈벡으로 향하는 중량물 운송차량들이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 지역의 마나타힐을 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지난 2018년 수행한 초중량 플랜트 기자재 프로젝트 물류. 우즈벡으로 향하는 중량물 운송차량들이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 지역의 마나타힐을 오르고 있다. ⓒCJ대한통운

- 우주베키스탄 슈르탄 지역 석유화학단지 건설 초석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CJ대한통운이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초중량물 프로젝트 물류를 추가로 수주했다. 최근 수주한 수르칸다리야 지역 프로젝트에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CJ대한통운이 세계 무대에서 잇딴 러브콜을 받으면서 ‘K-물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중동지역 자회사인 CJ ICM이 우즈베키스탄 구자르 지구 슈르탄 지역에 천연가스 처리시설 중량물을 운송하는 약 400억원 규모의 ‘SGCC 프로젝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수르칸다리야에 건설하는 천연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

이번 수주건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벨기에,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9개국에서 중량물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 환적, 통관, 하역, 내륙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운송목록에는 최대 무게 450톤, 길이 98m 등 초중량물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운송화물의 총 무게와 길이는 약 8만톤, 680km에 이른다. 각 국가에서 우즈벡 건설 현장까지 해상과 내륙을 통해 운송되는 1회 이동거리는 2만여 ㎞에 달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 ICM은 고도화된 물류 설계기술,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K-물류’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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