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 주식 교환 등 협력…온라인쇼핑 사업 협약서 체결 조율 중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이마트와 네이버가 손을 맞잡고 ‘이커머스 연대’에 뛰어들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네이버의 온라인 쇼핑 사업 협약서 체결을 위한 조율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에 네이버 대 쿠팡으로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재개편될 전망이다.
양사는 주식 맞교환과 함께 협력 효과를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알려졌다. 앞서 네이버와 CJ가 3,000억원 어치 주식을 교환한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네이버와 이마트의 연대는 지난 1월 양사 경영자의 만남 후 예정된 순서나 다름없다. 당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네이버 본사에서 회동을 가졌다. 업계에서는 물류‧배송을 담당하는 CJ대한통운을 등에 업은 네이버가 이마트와의 연대로 신선식품 배송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봤다.
한편, 161조원 규모의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직접 경영의 쿠팡과 네이버의 제휴 경영이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쿠팡이 모든 것을 직접 경영하는 반면 네이버는 스마트스토어 형식으로 물류는 CJ대한통운과 멤버십 회원에 제공하는 동영상은 CJ 티빙과 제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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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인 기자
limjaein07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