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DEX 전시회서 덴탈 소프트웨어 공개하고 AI 덴탈 솔루션 사업 본격화

[SR(에스알)타임스 전수진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AI 의료 관련 미국 특허와 국내 기술 특허를 각각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 등록한 특허는 ‘세팔로메트릭 이미지 분석 장치와 분석 방법’이다. 치과 및 양악, 안면 성형 수술을 위한 환자의 두부를 계측한 이미지 분석 장치 및 방법에 관한 AI 의료 관련 특허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AI 덴탈 솔루션을 활용하면 1분만에 1mm 이내의 정확한 계측과 세팔로 분석 등 기존 검사대비 500% 이상의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결과 분석 리포트를 통해 환자와 빠른 상담 및 단계별 가상 치료를 확인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치아 교정 및 치아 분리에도 AI 특허 기술이 적용된다. AI를 통해 20초 이내로 정확하고 빠르게 치아를 분리하고 분석함으로써 발치 및 비발치는 물론 치아 교정과 미용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라온피플은 이미 국내에서 관련 특허를 등록하고 세팔로 분석 소프트웨어인 라온쎕(LaonCeph)의 의료기기 제조 인증서를 획득했다.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증서(한국산업기술시험원)도 받았다. 

또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받아 제품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특허 기술을 활용해 국내 덴탈시장은 물론 65억 달러 규모의 미국 치과 기자재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으로 지난해 캘리포니아에 영업 사무소를 열었다.

국내에서는 ‘불량 이미지 생성 장치 및 방법’에 관한 기술 특허를 새롭게 등록했다. 이 특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등 제품 표면에 발생된 얼룩과 미세 얼룩 같은 비정형 불량 검출에 특화된 기술이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검사 시장에서 AI 비전검사 솔루션이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라온피플은 오는 6월 4일부터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SIDEX 전시회에서 관련 특허 기반의 라온쎕과 라온셋업 등의 덴탈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고 AI 덴탈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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