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개념도 ⓒDL이앤씨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개념도 ⓒDL이앤씨

금속이온 융합된 항균 자재로 바이러스·세균 제거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DL이앤씨가 ‘세대 환기 항균 토탈 패키지’ 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기시스템 전체를 항균기능으로 무장해 세균과 바이러스가 닿기만 하면 제거되는 방식이다. DL이앤씨는 환기시스템을 구성하는 배관과 분배기 그리고 침실과 거실 등에 설치되는 급기구와 배기구 및 열 교환이 이뤄지는 전열소자 등 공기가 닿는 모든 곳의 자재를 금속이온을 활용해 개발했다. 

금속이온은 박테리아나 세균에 침투해 세포막을 파괴하고 활성산소를 유입해 세균을 사멸시킬 정도로 항균기능이 우수하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로 공기 순환경로에서 포함될 수 있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DL이앤씨와 협력회사인 에이올코리아가 함께 기술을 개발하는 R&D 성과 공유제 사업으로 진행됐다. 두 회사는 특허권을 공유하게 된다. 

백재현 에이올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항균 패키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완벽한 파트너십이 만들어 낸 성과”라고 평가하며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쟁력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욱 DL이앤씨 주택설비팀장은 “깨끗한 공기질은 주거환경의 기본”이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기질을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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