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
▲광명 철산한신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쌍용건설

- 공사비 4,600억원…13개동 1,803가구 규모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67번지에 위치한 25층 12개동 1,568가구 규모의 광명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컨소시엄 주간사이며, 양사 지분은 50대 50이다.

1992년 준공된 광명철산 한신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에 1개동을 신축 방식을 통해 지하1층~25층 12개동이 지하 3층~26층 12개동, 35층 1개동으로 변모된다. 기존 1,568가구는 1,803가구로 늘어나며, 증가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은 ▲89.46㎡(33형)→103.77㎡(39형) 1,420가구 ▲129.66㎡(47형)→150.40㎡(54형) 148가구로 확대되고 84.99㎡(34형) 235가구가 신설된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했다.

또한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02대에서 2,705대로 2.7배 확대되고,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안양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 2곳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전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설계해 다양한 조경공간이 조성된다. 

쌍용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면서 공사비만 약 4,6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리모델링 최대어 철산 한신아파트 수주를 위해 공동으로 참여했다.

손진섭 쌍용건설 상무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1위 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대형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가락쌍용1차 등 매머드급 단지 수주를 확대함으로써 시장 지배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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