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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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23일 오전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다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3~22일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 의사를 미리 접수 받았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속 열린 이날 행사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 641만 6717주 가운데 위임, 전자투표 포함 88.8% 주주가 출석했다. 

이날 총회에서 민명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 롯데제과는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며 "온라인 중심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처음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 시켰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소비자 호응을 이끌어냈다"며 "아울러 전사적인 비용 축소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대표는 "2021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와 DT 추진에 박차를 가해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에너지 사용량 절감, CSV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해 기업 가치를 신장하겠다"며 "아울러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 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 순이익 417억원을 냈다. 또 배당금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한편 주총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손문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됐다. 사외이사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됐다. 손문기 이사는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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