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WRC'에 출전중인 현대차 i20 Coupe WRC ⓒ현대차
▲'2021 WRC'에 출전중인 현대차 i20 Coupe WRC ⓒ현대차

- i20 N 차량 기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랠리카 개발 中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현대자동차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새로운 기술규정이 적용되는 '2022 WRC(World Rally Championship)'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말 WRC 주최측은 기존 1.6리터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부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적용을 골자로 하는 신규 기술규정을 2022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독일 알체나우 소재의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i20 N 차량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랠리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규정 기반의 WRC 무대에 도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참가 선언은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 아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순수 전기차 기반의 투어링 카 대회인 'PURE ETCR' 시리즈에도 참가한다. PURE ETCR은 오는 6월, 이탈리아 발레룽가(Vallelunga) 서킷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친환경 모터스포츠 무대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현대차는 벨로스터 N을 토대로 전동모터와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경주차, 벨로스터 N ETCR을 앞세워 경쟁하게 된다.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인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모터스포츠 무대는 우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발전시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i20 N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WRC 랠리카와 벨로스터 N ETCR 경주차 등을 내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에서 경쟁하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해 나가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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