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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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정우성 기자] 증권업계에서 넷마블·서진시스템·웅진씽크빅에 긍정적 전망이 나왔다.

1일 유진투자증권은 서진시스템의 '5G, ESS, 전기차 등 전방사업 다각화 성공, 밸류에이션 매력 보유'를 언급했다.

삼성전자의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5G 통신장비를 수주한 회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통신장비 부품 매출이 점차 공급이 확대되면서 전년대비 올해 143.4% 증가할 것"이라면서 "실적 성장과 함께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SS 부품은 신규고객 확보와 함께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전기차 및 가정용품을 포함한 기타 매출 성장도 본격화된다.

박 연구원은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공 급이 올해부터 공급이 예상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 가정용품은 1 분기부터 공급이 재개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6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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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증권은 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 '제2의 나라'가 14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것에 주목했다. 지브리 스튜디오와 합작으로 만든 '니노쿠니'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6월 출시가 전망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높은 완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린 모바일 RPG라는 점에서 흥행이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증권은 넷마블 목표 주가를 16만원으로 5.9% 낮췄다. 임금 인상과 신작 출시 일정이 미뤄진 결과다. 

하지만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2분기부터 대형 신작 출시로 꾸준한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엔씨소프트 등 주요 투자 회사 역시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한 주가 반등이 예상되는 만큼 넷마블의 기업가치는 현재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웅진씽크빅에 '에듀테크 + 온라인 플랫폼 기업으로 바라봐야 할 때'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웅진씽크빅은 2019년 전과목 종합 학습지인 스마트올을 출시하며 유아에서 중학생까지 각 연령별에 맞춘 회원군을 확대하고 있다. 회원수만 10만명을 넘었다. 

또한 글로벌 교육 플랫폼 유데미(Udemy)와 제휴도 맺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협업을 통한 수익 모델은 강의 매출 수익의 일정 부분을 개별 강사가 로열티로 가져가며, 웅진씽크빅은 유데미와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나눌 전망"이라면서 "웅진씽크빅은 회원군을 성인 회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봤다.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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