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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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정우성 기자]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교사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이하 전학공)를 지원하는 서비스인 ‘쌤들의 학습공동체(이하 쌤학공)’를 3월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전문적 학습 공동체는 교사들의 공동연구, 공동실천, 집단성장, 학교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학습조직으로 대부분의 교사들이 참여해야 하는 반면 운영과 활동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 10월 교사 대상으로 진행한 티처빌 ‘쌤학공’ 관련 설문조사에서 전학공에 대한 선생님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고, 특히 ‘교사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활동을 위한 시간적 여유는 부족한 반면 주제 선정부터 강사 섭외, 모임 형성, 문서 작성까지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아 교사들에게 업무 부담이 됐다. 

하지만 전학공을 통한 지식공유와 연대의 힘은 강하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레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에도 다수의 교사들이 전학공을 통한 동료 교사와의 수업 연구와 연대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전학공은 개개의 교사가 지닌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교사와 학교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통로인 만큼 운영 상의 애로사항을 덜어주고 전문적 공동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티처빌 ‘쌤학공’은 교사들이 ‘전문적 공동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제 제시 ▲강사섭외 ▲커뮤니티 제공 ▲문서작성 팁까지 지원하는 ‘전학공 전용 토탈 서비스’다. 

전학공에 활용할 수 있는 90여권의 도서와 함께 동료 교사들의 활용 방법 영상을 제시해 전학공 운영을 위한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며 학점도 챙기고 모임도 운영할 수 있도록 <성찰과 나눔이 살아있는 수업 공동체> 1학점 직무연수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티처빌, 쌤동네를 통해 검증된 강사들의 실시간 원격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강사 섭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만큼 모든 교사가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도 고려해 여러 명사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끝으로 모임 구성원들만 볼 수 있는 전용 게시판이나 전학공 운영에서 궁금한 내용은 다른 교사들에게 물어볼 수 있는 게시판을 지원한다.

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다른 교사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운영계획서와 활동보고서는 어떻게 작성했는지 참고하며 팁도 얻을 수 있게끔 시스템도 갖췄다. 앞으로 쌤학공은 교사들의 필요한 방향에 맞춰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학교 안으로 집중된 서비스를 점차 외부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지혜 테크빌교육 티처빌사업부문 대표는 “전학공은 선생님들의 집단지성에 불을 지피는 횃불과 같다. 다만, 주제 선정이나 강사 섭외처럼 전학공을 준비하는 과정이 업무 가중으로 이어져 ‘전문적 학습’의 질을 떨어트리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쌤학공은 전학공을 위한 콘텐츠를 제안하는 것은 물론 선생님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기능까지 지원해 교사가 ‘전문적 공동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테크빌교육은 그 동안 온라인교육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 및 교육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국내 e-Learning 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에듀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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