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특징주] 투표장 나온 윤석열...SG충방·아이크래프트·NE능률 주가↑

[SR(에스알)타임스 정우성 기자] 주식 시장에서 '윤석열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 주가가 급등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보궐선거에 목소리를 내고 직접 투표장에 나오면서 정치 행보에 나선 결과다.

2일 코스피에서 SG충방 주가는 23.62% 오른 3,925원을 기록하고 있다. 자동차시트커버(Seat Trim Cover)의 제조 및 판매, 자동차시트(Car Seat)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는 회사다.

사업부문은 시트봉제사업, 시트사업, 부동산사업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시트봉제사업의 매출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SG그룹 계열회사로써 계열회사의 총수는 당사를 포함하여 총 34개사이며, 주요 계열회사로는 (주)SG세계물산, (주)SG&G 등이 있다.

경영진이 윤 전 총장과 서울대 동문인데다가, 윤 전 총장 부친 고향이 충남으로 이 기업 소재지와 인근이다. 그러면서 윤석열 테마주가 됐다. 이 종목은 과거 안희정 전 충남지사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충청권 출신 정치인들 테마주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NE능률 주가가 9.94% 오른 1만7,150원이다.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한국거래소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베스트셀러 영어학습 교재를 중심으로 영어교육 분야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종목은 최대주주가 윤 전 총장과 같은 파평 윤씨 종친회 소속이라 테마주가 됐다. 

아이크래프트 주가도 4.67% 오른 9,640원이다. 인터넷 네트워크 구축 및 시스템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기간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핵심망 공급 레퍼런스를 구축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일반 기업 및 공공부분의 BcN, 전송망, 보안솔루션 등의 토탈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와 연동한 IoT 플랫폼 확장 서비스 등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IoT 관련 사업부분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사외이사 중 윤 전 총장과 학연이 있는 인물이 있어 테마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