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호영 기자] 4가지 방울 토마토로 구성한 세트 신상품이 나왔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다양한 맛과 식감의 4개 품종 방울 토마토를 한 팩에 담은 '토마토 종합세트' 3종을 이달 7일까지 69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가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을 적용한 것이다.
'토마토 종합세트(1kg)'는 대중적인 일반 방울 토마토 1종, 대추 방울 토마토 1종에 더해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선보이는 신품종 이색 방울 토마토 2종으로 구성했다. '토마토 종합세트'에서 볼 수 있는 이색 방울 토마토 종류는 '별마토', '젤리마토', '애플토마토', '허니토마토' 등 모두 4종이다. 별마토+젤리토마토, 별마토+애플토마토, 별마토+허니토마토로 세트를 구성했다.
가격대가 높은 신품종 방울 토마토가 포함됐지만 행사 가격 기준으로 일반 방울 토마토(100g당 817원)보다 15% 가량 저렴하다.
'별마토'와 '젤리마토'는 올해 처음 판매하는 이색 방울 토마토다. '별마토'는 꼭지를 떼면 별 모양이 보이는 검붉은색 방울 토마토다. '젤리마토'는 식감이 젤리처럼 말랑하고 쫀득하다. 앞서 지난해 선보인 '애플토마토'와 '허니토마토'는 일반 방울토마토 대비 당도가 2~3브릭스 높은 스낵용 토마토다.
이처럼 이마트가 '토마토 종합세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품종 토마토 고객 수요가 점차 높아지면서다. 토마토라고 하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색 토마토는 일반적인 품종과 달리 맛이 달거나 짭짤해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색 토마토 위주로 12개에 달하는 다양한 품종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이색 토마토 분류 매출은 36.6% 증가하며 토마토 전체 매출 신장률(29.4%)를 상회하고 있다. 이어 올해 1~3월 이마트 토마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신장한 가운데 이색 토마토 매출은 62.2% 급증했다.
이마트는 이색 토마토 인기가 치솟자 여러 종류 토마토를 쉽게 맛볼 수 있도록 대중적인 방울 토마토와 이색 방울 토마토 혼합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구재현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토마토는 대부분 건강이나 요리 목적으로 구매하지만 최근 다양한 맛의 토마토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반 품종과 이색 품종이 섞인 종합세트를 출시했다.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과일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